
강원도 삼척시가 ‘기적의 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강원도민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삼척 지역의 열악한 독서 환경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삼척시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척시, 도서관 건립에 총력
삼척시는 2020년부터 남양동 일대에 약 230억 원을 투입해 ‘삼척 기적의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이 도서관은 어린이 열람공간, 수유실, 북카페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포함할 예정이다. 그러나 암반지반 등 현장 여건 변동으로 인한 설계 변경과 시공사 자금난으로 공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현재 공정률은 93%로, 시는 추가 재원 투입 등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역 독서 환경 개선 노력
삼척시는 이미 ‘삼척 도계도서관’과 ‘삼척 원덕도서관’ 등 두 개의 공립 도서관과 16개의 작은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새로 신축하는 정라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작은 도서관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문을 연 ‘삼척 원덕도서관’은 기존 노후 도서관을 철거하고 새로운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지역 사회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책 읽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삼척교육문화관에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책 꾸러미’ 배부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에 독서를 권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