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가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롤리는 15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선제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포수로서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포수로서 43번째 홈런 기록
이날 경기에서 롤리는 에인절스의 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초구 싱커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5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그는 200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하비 로페스가 세운 포수로서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42개를 넘어섰다.
스위치 타자 최다 홈런 도전
롤리는 이번 시즌 좌타자로 34개, 우타자로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미키 맨틀이 보유한 스위치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다. 앞으로 한 개의 홈런만 더 추가하면 새로운 스위치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켄 그리피 주니어가 보유한 시애틀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날 경기에서 LA 에인절스를 11-2로 대파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롤리는 이번 성과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