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수익 중지 명령을 받은 이유가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이를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전 씨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극우 시민 단체 ‘트루스포럼’ 행사에서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
전한길, 이재명 정부 강력 비난
전한길 씨는 “제가 운영하는 <전한길 뉴스>가 수익 정지 명령을 받았다”며 “이재명을 비판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님과 구글 본사가 이를 보고 있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구글코리아가 좌파에 의해 장악되어 보수 유튜버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를 “괴물 정권”, “사기 정권”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 정부가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정부”로 변질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 정상회담과 북중러 정상회담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사기꾼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찰리 커크 추모와 극우 인사들과의 교류
전 씨는 지난 10일 사망한 미국 보수 정치 논객 찰리 커크를 추모하며 그를 자신의 롤모델로 칭송했다. 커크는 미국 내 대표적인 우익 활동가로 알려져 있으며, 전 씨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미국 국민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씨 외에도 미국 보수 논객 고든 창 변호사와 모스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가 참석했다. 전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세력의 상징적 인물로 활동해왔으나 최근 고립된 상황이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 씨의 ‘미국 망명 제안’ 발언에 대해 “‘망명’인지 ‘망령’인지 모르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전 씨에게 관심을 주면 안 된다”며 그를 무시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