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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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일 연합훈련에 강력 반발하며 “무모한 힘 자랑질” 비난

북한, 한·미·일 연합훈련에 강력 반발하며 “무모한 힘 자랑질” 비난
한국과 미국이 ‘을지자유의 방패 연습’을 오는 18∼28일 실시한다고 밝힌 지난 7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블랙호크 헬기와 치누크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 ‘아이언 메이스’와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이 훈련을 “무모한 힘자랑질”이라고 비난하며, 이러한 행동이 스스로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여정, 한반도 핵억제 지침의 위험성 경고

김여정 부부장은 미한이 조작한 ‘조선반도에서의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이전 집권자들이 고안한 구상을 현 집권자들이 공감하고 실행하는 것은 명백히 반공화국 대결적 자세로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연합훈련을 계속하는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박정천, 군사훈련에 대한 강력 비판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담화를 통해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우리 국가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목적으로 한 노골적인 핵 전쟁시연”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군사적 움직임이 지역의 안정을 해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주된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박 부위원장은 또한 “조성된 정세는 적대세력들의 침략 기도를 좌절시키고 군사적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전략적 힘을 끊임없이 비축하는 것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 보장과 지역 안정 수호를 위한 가장 적중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북한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아야 하며, 만약 계속해서 힘자랑이 이어진다면 북한의 맞대응 행동 역시 강도 높게 표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담화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외적으로 발표됐으며, 노동신문 등 대내 매체에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국제 사회에 보내는 메시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