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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 카자흐스탄 꺾고 2026년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진출 확정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 카자흐스탄 꺾고 2026년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진출 확정
권순우(367위)가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덴마크)와 경기하고 있다. 권순우는 0-3(1-6 4-6 4-6)으로 패해 탈락했다. (사진=뉴시스)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026년 최종 본선 진출전인 퀄리파이어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번 승리는 한국이 2022년부터 5년 연속 퀄리파이어에 도전하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데이비스컵 경기 결과와 의미

정종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종합 점수 3-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내년에 열릴 퀄리파이어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데이비스컵은 세계 8강 팀들이 겨루는 파이널스와 그 아래 등급인 월드그룹 1로 나뉘며, 한국은 올해 초 체코와의 퀄리파이어 1라운드에서 패배해 월드그룹 1로 내려갔으나 이번 승리를 통해 다시 퀄리파이어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 주요 순간들

12일 열린 첫 단식 경기에서는 정현이 알렉산드르 셰프첸코에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권순우가 두 번째 단식 경기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를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권순우는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이기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앞서가던 중 부블리크의 기권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3일 이어진 복식 경기에서는 남지성과 박의성 조가 셰프첸코-티모페이 스카토프 조를 물리치며 팀을 리드했다. 마지막 단식에서는 정현이 드미트리 포프코를 꺾으며 종합 점수 3-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