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정치적 이념이 ‘엘리트주의 극우’로 분류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권일 사회비평가는 국회입법조사처와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이 대표의 이념을 비판하며, 그의 발언과 저서가 미국 작가 아인 랜드의 사상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아인 랜드는 미국 극우성향 집단 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작가로 알려져 있다.
박권일 비평가의 분석
박 비평가는 이준석 대표가 표방하는 개혁보수라는 정치적 이념과 실제 이념은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공식 국명과 국제사회의 인식 차이를 예로 들며, 이 대표의 정치적 행보를 엘리트주의 극우로 평가했다. 특히 장애인 시위에 대한 비난을 통해 비장애인 시민과 갈등을 조장하고 헌법 가치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비평가는 이 대표의 저서 <공정한 경쟁>에서 나타난 발언들이 아인 랜드의 소설 내용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실력 있는 소수가 세상을 바꾼다”는 발언이 엘리트주의를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대 남성들의 극우화 현상
박 비평가는 20대 남성들이 극우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하며, 이는 양당제-승자독식 정치 구조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러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20대 남성들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극우성향 문항에 동의하는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비평가는 특정 집단만을 극우로 규정하고 배척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극우를 특수하거나 비정상적인 집단으로 구별하고 고립시키는 전략은 타당성이 낮다”며, 한국 사회 전체가 극우화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이를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