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특검이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상민 전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상진 김건희특검 특검보는 12일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김 전 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김상민 전 검사는 1억 원대 가격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김 전 대표 측에 전달하고, 이를 통해 공천 등 인사 혜택을 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해당 그림을 지난 7월 25일 김 전 대표 오빠의 장모 집에서 발견했으며, 그림의 최종 구매자가 김 전 검사라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는 돈을 받은 쪽으로 알려졌으나, 특검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통과
한편, 특검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이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부정한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은 의혹도 있다. 특검은 권 의원이 대선, 총선 등에서 통일교의 조직적 지원을 대가로 교단 현안 등에 도움을 줬는지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