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되었던 한국인 316명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체포된 후 8일 만에 석방되어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사건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단속으로 시작되었다.
정부와 미국 간 협상 결과 자진 출국 합의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출국을 희망하는 이들 316명을 자진 출국 방식으로 귀국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석방된 한국인들은 기업 측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전세기에는 외국 국적자 14명도 함께 탑승해 총 330명이 귀국 비행에 올랐다.
미국 재입국 불이익 방지 요청
조현 외교부 장관은 백악관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들의 미국 재입국에 불이익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의 요청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한미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해결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