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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 논란, 양향자 “사실이라면 사과해야” 강조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 논란, 양향자 “사실이라면 사과해야” 강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도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발 그리 됐으면 좋았을걸”이라고 야유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발언에 대해 당 내외에서 비판이 이어지며, 송 원내대표가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 본회의장 품격 강조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21대 국회에 있으면서도 정말 막말이 난무하는 본회의장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프고 국민들께 송구한 순간이 많았다”며 본회의장에서의 언어 사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양 최고위원은 송 원내대표가 해당 발언을 했다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읍 의장, 발언 진위 여부에 신중한 입장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KBS 라디오 방송에서 송 원내대표가 진심으로 그런 말을 했을지 의문이라며, 이번 논란이 여야 정국 경색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송 원내대표의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답변을 피했다.

반면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비판을 반박하며, 정청래 대표와 민주당 인사들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비판 자격을 문제 삼았다. 서 의원은 “정청래 대표는 막말로 유명하지 않나”라며 민주당 측의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송 원내대표 본인은 현재까지 이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여야 간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향후 정치적 파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