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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맞아 “특검 농단 외교 실패” 비판

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맞아 “특검 농단 외교 실패” 비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미국에 구금된 한국인의 귀국이 하루 지연된 사건을 두고 “우연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아 정부가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해 전세기 출발을 자신 있게 발표했지만, 미국 측의 사정으로 연기되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구금 한국인 귀국 지연 논란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당초 10일(현지시간) 오후 우리 정부가 보낸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금된 한국인에게 미국에서 계속 일하도록 ‘잔류’를 권하면서 귀국이 하루 지연되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하루 늦은 11일(현지시간) 정오에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장 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자축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즉시 미국으로 달려가야 할 것”이라며 “매 맞을 일은 특검 농단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손현보 목사의 구속 사건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한 종교 탄압과 관련된 의구심을 제기했다.

손현보 목사 구속과 정치적 파장

손현보 목사는 극우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인물로,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되었다. 장 대표는 손 목사의 구속이 대한민국 헌법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할 정치적 파장을 경고했다. 그는 “손 목사의 구속이 불러올 정치적 파장을 모를 리 없는 이재명 정권의 정치 특검은 끝내 (구금) 근로자와 그 가족의 피눈물을 외면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특검 농단”이라고 표현하며, 정부의 외교 실패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외교는 압도적 만점’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반박하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