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지명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로 위철환 변호사를 선정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국민통합과 선거 신뢰 회복을 위한 인사
강 실장은 이석연 전 법제처장에 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을 역임한 법조인”이라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겠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사회 갈등을 치유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처장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 대통령의 선거를 도운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로 지명된 위철환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최초의 직선제 회장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강 실장은 “민주적 절차를 보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관위를 만들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로운 인사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는 김진애 전 의원이 임명되었으며, 그는 미국 MIT 박사 출신으로 서울시 건축위원 등을 역임한 전문가이다. 김진애 위원장은 국가건축 정책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가수 박진영 씨가 내정되었다. 박진영 씨는 K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온 인물로,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사수석 비서관으로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이 내정되었다. 조 원장은 인사혁신처 차장 등을 역임한 인사 전문가로, 공직 사회의 문제 의식을 높이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통령실 직제는 기존 3실장 7수석 체제에서 3실장 8수석 체제로 변경될 예정이다. 강 실장은 “인사 발굴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인사수석이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여성가족부 차관에 정구창 전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되는 등 차관급 인사가 함께 단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