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면직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면직안 재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매관매직’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면직안은 어제(8일) 저녁에 재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국교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특검 수사와 압수수색

이배용 위원장은 인사 청탁과 함께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선물한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이 전 위원장의 집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 위원장은 자택 압수수색 당일 휴가를 내고 국무회의에 나오지 않았으며, 결국 지난 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가교육위원회 내부 파문

이 위원장의 의혹 여파로 인해 국가교육위원회 내부에서도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정대화 상임위원을 포함한 위원 6명은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국교위는 발족 후 3년 내내 국민적 비판을 받는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더니 급기야 이 위원장의 매관매직 파문으로 이제는 반교육적 부패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국가교육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의 사직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건은 국가교육위원회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향후 교육 정책과 관련된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특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인사 조치가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