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며 “극우에게 제도권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 의원이 논란의 중심에 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데 따른 것이다. 김 관장은 광복절 기념사에서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형석 관장, 왜곡 보도와 정치권 비난에 반발
김형석 관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일부 언론이 기념사를 왜곡 보도했다고 주장하며, 독립운동을 폄훼한 것처럼 보도된 점에 대해 반발했다. 그는 “진실을 왜곡한 일부 언론사와 독립기념관을 불법 점거 농성 중인 단체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자회견은 김민전 의원이 주선했으며, 이에 대해 독립유공자 유족과 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
교육위 민주당 의원들, 김민전 의원 사퇴 촉구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김민전 의원을 비판하며 그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독립기념관장이 국회 기자회견장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김민전 의원 덕분”이라며 “김민전 의원은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극우세력의 대리인을 자처하는 ‘확신범’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위원 사퇴는 물론 국회의원직에서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고민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김민전 의원의 반복된 행위는 극우에게 제도권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극우 정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김민전 의원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국민의힘 내에서 극우 세력화 논란과 함께 당내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