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지아주 엘러벨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노동자들이 전세기를 통해 귀국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는 이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한·미 당국 간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구금자는 자진 출국 대신 이민 재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외교부는 이들의 개인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구금자 귀국 위한 한·미 협상 진행
외교부 당국자는 8일,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전세기를 통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한·미 당국 간 세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세기는 이르면 10일 미국을 출발할 예정이지만, 양국 간 협상이 완료되지 않아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구금된 300여 명 중 영사 면담을 신청한 250여 명에 대한 면담은 마무리되었으며, 외교부는 모든 국민의 귀국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의 미국 방문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으로 출국하여 현지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을 만나 한국인 구금자들의 신속한 석방과 재입국 시 불이익 최소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출국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자진 출국 시에도 미국 재입국 제한 등의 불이익이 없도록 교섭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미국 전문직 취업 비자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복잡한 기술 산업은 외부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외국 전문 인력의 입국 허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한국 투자 기업 관계자들의 비자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