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박상수, 신천지 기관지 여론조사에 대한 강한 비판… “장동혁 씨, 이렇게 해서 1등하니 즐겁습니까?”

박상수, 신천지 기관지 여론조사에 대한 강한 비판… “장동혁 씨, 이렇게 해서 1등하니 즐겁습니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5일 국회 내 대표실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정국 전망과 당 운영 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강하게 비판했다. 박 전 대변인은 신천지 기관지인 천지일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장 대표에게 “이렇게 해서 1등하니 즐겁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여론조사 설계에 대한 의문 제기

박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후보가 선택지에서 아예 빠져 있다”며 “이길 자신이 없으니 빼버린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야권 대선 후보 조사에 갑작스럽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등장한 점을 들어, “중도층 지지자들이 선택할 범퍼로 조국을 넣어두고 전체 조사에서는 한동훈을 아예 빼서 자기들 커뮤니티와 단톡방에 돌릴만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여론 조작 의혹과 그 배경

윤석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동훈’ 이름이 빠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명백한 여론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작 의도는 자명해 보인다”며 “대통령과 회담을 앞둔 장동혁이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 전 논설위원은 20년간 언론인 생활 동안 이런 조사 설계를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천지는 사이비 집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 연루 국민의힘 대선 경선 개입’ 의혹을 폭로했던 종교단체다. 이번 사건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