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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원 11명, 항공료 부풀리기 혐의로 검찰 송치

평택시의원 11명, 항공료 부풀리기 혐의로 검찰 송치
평택시의회 누리집 갈무리

경기남부경찰청은 평택시의원 11명이 국외 출장 시 항공료를 부풀려 출장비를 가로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평택시의회는 총 18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발권 및 취소 통한 부당 이득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발권한 후 이를 취소하고 이코노미석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항공료를 직접 위조하는 방식으로 차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수법으로 출장비를 부풀려 개인적인 이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평택시 공무원 4명과 여행사 관계자 2명, 하남시 공무원 1명과 여행사 관계자 1명도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진행 상황 및 추가 조치

경찰은 시·군의회 등 총 19건의 유사 사례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7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 평택시와 하남시에 대한 조사는 검찰로 송치되었고, 용인시, 이천시, 김포시, 여주시, 양평군 등 5건은 불입건 처리되었다. 불입건된 사례들은 권익위에서 의혹 관련 소명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각 의회 및 여행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모두 완료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압수수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모르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