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김건희 전 대표, 이우환 그림 관련 ‘매관매직’ 의혹 제기…특검 조사 중

김건희 전 대표, 이우환 그림 관련 ‘매관매직’ 의혹 제기…특검 조사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1억2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매개로 ‘매관매직’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김건희특검은 김 전 대표의 인척 집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그림을 확보했으며, 이를 구매한 인물로 김상민 전 검사를 지목했다. 김 전 검사는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된 인물로, 과거 김 전 대표가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공천을 밀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 구매 경로와 정치적 배경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건희 전 대표의 오빠인 김모 씨 장모 집에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를 발견했다. 이 그림은 2023년 초 김상민 전 검사가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후 김 전 대표의 오빠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상민 전 검사는 “김건희 오빠 돈으로 산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김상민 전 검사는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로, 2023년 9월 추석 명절 문자를 통해 정치적 행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그는 2024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건희 전 대표가 그의 공천을 위해 노력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김건희 전 대표의 부인과 특검 조사

김건희 전 대표는 특검 조사에서 해당 그림과 관련해 “이우환 화백 작품은 위작이 많아 사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특검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진품 감정서를 확보하며 그의 주장이 거짓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김 전 대표는 과거 금거북이를 받고 국가교육위원장 임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서희건설 대표로부터 귀금속을 받고 공직 임명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 여러 ‘매관매직’ 의혹에 휩싸여 있다. 이번 사건 역시 이러한 의혹의 연장선상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