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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압수수색 자료 임의제출로 사흘간 대치 종료…특검과 협의 통해 합의

국민의힘, 압수수색 자료 임의제출로 사흘간 대치 종료…특검과 협의 통해 합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과 당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사무실에 대한 조은석 내란특검팀의 압수수색 시도가 결국 양측 간 협의를 통해 임의제출 형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지난 사흘간 이어진 국민의힘의 압수수색 저지 농성도 끝을 맺었다. 국민의힘은 4일 오후 “조은석 정치특검이 원내대표실 및 원내행정국에 대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과 관련하여 기간, 범위, 자료검색 방식 등에 대해 협의를 거쳐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종료와 특검팀 입장

특검팀 역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종료됐다”며 “협의를 거쳐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전했다. 특검팀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의 집행기한은 오는 5일까지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일 밤,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로 고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본회의장 참석을 방해해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 했다는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비상계엄 논란과 추경호 전 원내대표 입장

특검팀은 “비상계엄 논의가 시작된 것은 작년 3월 정도부터”라며 “그때부터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을 인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 전 원내대표는 전날 SNS 글과 이날 기자회견 등을 통해, 당일까지 비상계엄이 선포되리라는 것은 전혀 몰랐으며 국회의 해제 의결을 방해할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긴장이 고조되었으나, 양측 간 협의를 통한 해결로 일단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