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추경호 전 원내대표, 비상계엄 인지 가능성 배제 어려워…특검 조사 진행 중

추경호 전 원내대표, 비상계엄 인지 가능성 배제 어려워…특검 조사 진행 중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내란특검팀은 지난해 3월부터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상계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3일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대상 기간이 추 전 원내대표 선출 시점인 지난해 5월 9일부터 영장 집행일까지로 설정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비상계엄 논의가 2024년 3월부터 진행돼 그때부터 원내대표가 인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논의와 관련된 조사 배경

박 특검보는 “2024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비상계엄이 언급됐고 관련 질문이 오갔다”며,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인하기 위해 기간을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당 원내대표가 계엄 선포에 관여했을 가능성은 낮지만, 진상규명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것은 법원이 충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특검팀은 국회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추 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관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을 제외하고 모든 집행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현재 특검 측과 국민의힘 측은 임의제출 등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비상계엄 논의와 관련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