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70명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 의원이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이 발언이 국회의 기능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초선 의원들, 나경원 발언에 유감 표명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나경원 의원의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해당 발언이 단순한 언어폭력을 넘어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 예의를 저버린 권위주의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초선 의원들의 참여와 목소리를 억압하거나 무시하는 시도는 국회의 기능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나경원 의원의 발언을 직접 들었다며, “나경원 의원은 법조 경력에서 저에게 후배다”라고 말했다. 그는 “5선 의원이면 초선보다 5배 더 잘 안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나경원 의원의 인식을 비판했다.
염태영 의원, 의회 민주주의 폭거 주장
염태영 민주당 초선 의원은 “우리는 12·3 내란의 밤 나경원 의원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며 과거 사건들을 언급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나경원 의원이 우리 민주당 70명의 초선 의원들에게 ‘가만히 앉아 있어라’고 한 것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이며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국회 내에서 초선과 다선 간의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윤리특별위원회의 결정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