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 행사에 교육부 장관의 참석을 청탁하며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로 전달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7월 29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통일교가 추진하는 국제행사인 서밋 2022&콘퍼런스에 아프리카 청년부 장관들이 방문하는데 교육부 장관이 예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6천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를 전달했다.
김 여사의 반응과 교육부 장관 참석 여부
윤 전 본부장은 같은 해 8월 1일 전씨에게 김 여사가 선물을 받은 후의 반응을 물으며 다시 한번 통일교 행사에 교육부 장관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씨는 “여사님이 큰 선물이라 놀랐지만 별다른 말씀이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로 교육부 장관은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선물 및 양측 입장
특검팀은 그라프 목걸이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샤넬 가방 선물이 있었으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축하와 해외 순방을 명목으로 김 여사에게 전달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전씨 측은 윤 전 본부장이 준 선물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모두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여사 역시 전씨로부터 어떠한 선물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