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송언석, 추경호 전 원내대표 압수수색 중단 촉구…특검의 강제 수사 비판

송언석, 추경호 전 원내대표 압수수색 중단 촉구…특검의 강제 수사 비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강제 수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특검은 불법적인 압수수색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2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검의 수사가 과도하고 불법적이라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대상 확대에 대한 우려

송 원내대표는 특히 특검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당 사무처 직원의 자택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관련된 사항은 그를 조사하면 될 일인데, 애꿎은 당 사무처 직원의 자택까지 들이닥쳤다”며 “변호인을 부르겠다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급하다’며 불법적으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 원내대표는 특검이 의원회관 사무실과 당 사무실, 그리고 당직자들의 노트북 컴퓨터까지 압수수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지적하며, “조은석 특검이 무도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수사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국회 역사상 본청 사무실을 압수수색 허용한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특검의 입장과 배경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추 의원의 집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한겨레에 “당 사무처 직원의 경우 집은 압수수색하지 않았고, 휴대전화만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사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되어 있다.

송 원내대표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특검이 무소불위의 권한으로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것이 가능한지 엄중히 질문한다”며 “권력이 헌법 위에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속하고 폭주하는 권력에 대해 국민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