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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트럼프·시진핑 APEC 참석 가능성 언급…김정은 초청은 어려울 듯

위성락, 트럼프·시진핑 APEC 참석 가능성 언급…김정은 초청은 어려울 듯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럼프·시진핑 참석 가능성

위 실장은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시본부’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 여부에 대해 “확답까지는 아니다”라면서도 한미 정상회담 당시 많은 논의가 있었던 만큼 참석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시 주석에 대해서도 대중 특사단과의 대화를 통해 참석을 전제로 한 논의가 있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정은 초청 가능성 낮아

반면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의 소통 창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대치를 부풀리거나 가능성을 띄우는 발언을 피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북미 대화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응할지가 관건이라며 그동안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온 만큼 너무 많은 기대를 갖는 것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한, 북한이 미국에 대해 덜 대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 사안은 미국에 맡기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동합의문이 만들어지지 않은 데 대해서는 대미 투자와 관련된 세부 사항 조율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직전 SNS를 통해 ‘숙청’, ‘혁명’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입력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내에서도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전반에 대해 “85점은 된다”고 평가하며, 원자력협정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친중·반미 프레임’이 이번 회담을 통해 거의 해소됐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