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전달했다는 의혹과 함께 무단결근 논란에 휩싸였다. 백승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30일 이 위원장이 “국민께 진실을 고백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당 논평을 통해 “숨는 자가 범인”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금거북이 전달 의혹과 무단결근 논란
백 대변인은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실세로 알려진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와 편지를 전달하며 매관매직을 했다는 의혹은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를 “대한민국 국민과 교육을 모욕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이 연가를 핑계로 출근하지 않고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사실상 잠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다음 주 국회 출석을 회피하기 위한 비겁한 꼼수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과거 논란과 현재 상황
백 대변인은 이 위원장이 박근혜 정부 시절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도했던 뉴라이트 성향의 부적격 인사였다고 언급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잠적하지 말고 이제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며 “그것이 학생, 선생님, 학부모 그리고 국민 모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29일부터 일주일간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아직 그의 연가 신청에 대해 결재를 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는 다음 달 1일 열릴 예정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불출석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