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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

권성동 의원,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불체포 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부실한 증거와 실체 없는 진술만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특검이 충분한 자료 검토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이를 정치적 결정으로 규정했다.

정치적 표적 수사 주장과 불체포 특권 포기 의사

권 의원은 이번 사건을 “부당한 정치 표적 수사”라고 주장하며, 과거에도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스스로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장과 양당 지도부에 공식 요청하며, 특히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에게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국민에게 보여줄 것을 호소했다.

김건희특검은 28일 권성동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현직 국회의원인 권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다. 권 의원이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했지만, 민주당이 의석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체포 동의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았다.

통일교와 관련된 혐의 및 결백 주장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통일교 한학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특검 출석 당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