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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나경원, 법사위에서의 충돌 예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간사로 선임

추미애-나경원, 법사위에서의 충돌 예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간사로 선임
지난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추미애 위원장(왼쪽).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추미애 위원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간의 충돌이 예상된다. 나경원 의원은 5선 중진으로서 법사위 야당 간사를 맡게 되었다. 이는 보통 재선 의원이 맡아왔던 관례를 깨는 결정으로, 국민의힘은 이를 통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나경원, “추 위원장의 독주 막겠다” 선언

나경원 의원은 추미애 위원장의 일방적인 의사진행을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차지하며 입법 폭주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 마음을 모아 이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큰 지지를 받고 있으며,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전투 모드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나 의원이 그 시작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정상화 목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법사위가 거대 의석을 앞세워 일방적인 의사진행을 일삼고 있다”며 “나경원 법사위는 이에 맞서 압도적 논리와 실력으로 상임위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법사위 야당 간사는 장동혁 의원이 맡고 있었으나 당대표 출마를 위해 물러났으며, 박형수 의원이 임시 간사를 수행했다.

한편, 민주당 측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 출마로 물러난 후 이춘석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맡았으나 차명 주식거래 논란으로 탈당하면서 추미애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경원 의원은 과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강경 투쟁을 주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