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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한국옵티컬 고공농성 현장 방문…”고용승계 문제 해결 위해 당내 TF 구성”

정청래, 한국옵티컬 고공농성 현장 방문…”고용승계 문제 해결 위해 당내 TF 구성”
▲28일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에서 박정혜 수석부지회장(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599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장을 찾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99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옵티컬하이테크 노동자를 만나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제 그만 고공농성 현장에서 내려와 땅에서 발을 딛고 함께 투쟁하자”고 제안했다.

정청래, 고공농성 노동자와의 만남

28일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컬하이테크 공장을 찾은 정 대표는 해고노동자 박정혜 씨를 만나 “우리 민주당이 TF를 구성해 원만하게 해결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국민 속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박 씨를 만난 후 언론 브리핑에서 “(박 지회장에게) 제발 이제 내려오시라고 간곡하게 부탁드렸다”며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바가 그렇게 크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대응 계획

정 대표는 김주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중심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현환 금속노조 한국옵티컬하이테크지회장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지회장은 민주당 측에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요청했고, 민주당은 청문회 혹은 입법공청회를 통해 이배원 한국옵티컬 대표이사를 국회에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영 의원은 “노동계와 함께 하는 TF를 구성해 앞으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외투기업의 ‘먹튀’ 방지를 위한 입법활동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업 ‘니토덴코’의 자회사로 외투기업으로 분류되는 한국옵티컬은 2022년 구미공장 화재사고 후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박정혜 씨의 농성은 오는 29일로 600일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