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비서실 등 소속 직원들의 병역사항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조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상대로 병역 사항이 비공개 처리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병무청 누리집에 정상적으로 게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역사항 공개 여부 논란
조 의원은 병역법에 따라 공직자의 병역사항이 관보와 병무청 누리집에 공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정부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우 수석은 “파악해 보겠다”고 답변했으나, 조 의원은 정부의 무관심을 지적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조 의원은 “혹시 문제가 되는 사람이 있어서 일부러 공개를 안 하는 것 같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조 의원의 주장은 검색어 입력 오류로 인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조 의원은 ‘대통령실’, ‘대통령실경호처’라는 잘못된 검색어를 사용했으며, 올바른 검색어인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처’로 검색해야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상호 수석의 반박과 여론 반응
우상호 수석은 조 의원의 질의 후 반박에 나서며 “직원이 확인해 본 결과 지금 다 검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병역사항도 정상적으로 조회된다고 설명하며, 의도적인 비공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조 의원의 주장을 ‘억지 공세’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누리꾼은 “검색이 되는데 왜 저런 억지를 부리냐”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최소한의 노력도 안 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실 측은 질의 과정에서 오해처럼 비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일부 직원들의 정보가 나오지 않는 점을 지적하려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