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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시진핑 주석의 경주 APEC 회의 참석 가능성 언급

우원식 국회의장, 시진핑 주석의 경주 APEC 회의 참석 가능성 언급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면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 전승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 의장은 27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승절은 중국의 큰 행사이며, 한중 관계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을 방문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석 가능성

우 의장은 시 주석의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그럴 것”이라며, 지난 2월 시 주석과의 만남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APEC은 국가 정상들이 가는 게 관례이며, 시 주석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과 국회의장 간 역할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개헌 추진 및 단계적 개헌론 제안

우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 과제 중 하나로 개헌을 제안하며, “(이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특위 구성 시기로 ‘9월 말~10월 초’를 지목하며, 정부가 안정되는 시기와 맞물려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발 관세 협상 문제 등이 정리되는 시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계적 개헌론’을 제안하며 “한 번에 끝내자는 것이 아니라 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개헌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1단계 개헌에는 국민 공감대가 넓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계엄 국회 승인권 등 다양한 사안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가능성도 언급하며, 여론조사 결과 4년 중임제 찬성 의견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개헌투표를 지방자치선거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이를 통해 대선, 지방선거, 총선 주기를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