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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축하 난 전달…관계 개선 신호

정청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축하 난 전달…관계 개선 신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8월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받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선출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이는 지난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보낸 화환에 이어 두 번째로 건넨 관계 개선의 신호로 해석된다.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대표 명의의 축하 난은 메시지와 함께 장동혁 의원실로 전달되었다고 전해졌다.

축하 난 전달, 단순 의례 넘어 정치적 의미

정치권에서 축하 난 전달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정치적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지난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취임 당시에도 축하 난 전달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하려 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부인하며 논란이 일었다. 또한 2019년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에게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이 전달된 바 있다.

여야 협치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

그러나 현재 여야 간 설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당장 협치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대표는 대전국립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동혁 대표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자리를 떴다. 이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평가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순방 후 한-일,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여야 대표를 초청하는 자리가 마련될 경우 두 당 대표가 악수하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에도 불구하고 실제 협치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