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 장동혁 대표 초대 의사 밝혀… 국민의힘 “단순 만남 큰 의미 없어”

이재명 대통령, 장동혁 대표 초대 의사 밝혀… 국민의힘 “단순 만남 큰 의미 없어”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를 예방해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축하난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초대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을 논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나,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단순한 만남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7일 국회를 방문해 장동혁 대표에게 이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전달하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대통령실, 야당과의 대화 및 협력 강조

우상호 수석은 “대통령께서 방일방미 중이라 가시기 전에 당부하신 말씀은 어느 분이 대표가 되든 인사를 잘 드리라고 지시했다”며 “기회가 되면 돌아와서 초대하고 같이 정상회담 결과를 말씀드리고 싶다는 초대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과의 대화를 중시하며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실질적 논의 필요성 강조

그러나 국민의힘 측에서는 초청에 대한 명확한 응답을 피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는 단순한 만남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은 아니고, 야당 대표가 대통령을 만났을 때 여러 야당 얘기가 수용돼야 한다”며 “그런 만남이 진행돼야지, 단순한 만남은 큰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초청해도 가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최 대변인은 “대통령이 초대했을 때 야당 의견이나 제안 같은 것에 대해 충분히 논의되고 수용될만한 상황이 되는지가 먼저 중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까지 명확한 초청 일정 등에 관한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장동혁 대표는 우상호 수석으로부터 받은 선물용 난에 대해 “안타깝게도 정무수석께서 난을 들고 오는 그 와중에 본회의장에서 ‘난’이 일어났다”고 지적하며, 국민의힘 추천 인권위원 부결 사태를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과 정부가 야당과 협치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기를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