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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에서 내란 특검 언급에 반발, 여야 간 협치 논란 재점화

국회 법사위에서 내란 특검 언급에 반발, 여야 간 협치 논란 재점화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겹다”고 말할 때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미디어오늘 유튜브 갈무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내란 특검을 언급하자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반말로 야유를 보내며 논란이 일었다. 김 의원은 “지금 야당은 내란 특검의 수사 대상으로 되어 있다”며 국민의힘의 협치 요구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란 특검과 협치 요구, 여야 갈등 심화

26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이 여당에 ‘협치’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란 당시 무슨 일을 저질렀습니까?”라며 과거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곽규택 의원은 “아이고~ 지겹다, 지겨워~”라며 반발했다. 곽 의원은 “할 말 없으면 특검이래”라고 덧붙이며 김 의원의 발언에 불만을 표출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여기 앉아 있는 여당 의원들을 잡아다가 수거하고 제거하려 했던 걸 방조하고 도왔던 분들”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의힘 측의 과거 행적을 문제 삼았다. 이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뭘 방조하고…. 명예훼손할 거예요?”라고 반박하며 갈등이 고조됐다.

‘도로 내란당’ 발언으로 긴장 고조

김용민 의원은 “오늘 야당 전당대회 있었는데 도로 내란당 됐다”며 극우적 인사가 당대표로 선출된 상황을 비판했다. 이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그런 발언 함부로 하시면 안 되죠”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지금도 내란 얘기하면 야유부터 하고 화부터 내시는데 그러니까 국회에서 협치가 어렵다”고 주장하며, 진지한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멋쟁해병’ 멤버 고발 안건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로 법사위를 통과하며 여야 간 긴장이 더욱 심화되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회 내 협치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