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조경태 의원이 장동혁 신임 당 대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조 의원은 장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당에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는 발언은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언급한 것을 문제 삼으며, “갈등을 조장하는 한심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조경태, SNS 통해 장동혁 비판
조경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당을 통합하고 잘못된 길을 바로잡아야 할 대표가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윤어게인 세력이 단합해 당 대표 선거에서 이겼다고 해서 모든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세력을 어떻게 규정해야 할지 반문하며, “이런 세력이 존재하는 한 국민의힘은 내란 당의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란 특검의 수사 결과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불법 비상계엄을 한 윤 전 대통령을 털고 가자고 한 것이 무엇이 잘못됐나”라고 반문했다.
장동혁, 조경태 발언에 대한 입장
이에 앞서 장동혁 대표는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조 의원에게 결단을 촉구하며 사실상 거취 표명을 요구했다. 장 대표는 “내란이 끝나지 않았고 우리 당에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는 말은 우리 당을 위험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50명이 같은 말을 하는 것보다 우리 당 의원 1명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또한 조 의원에게 여전히 같은 입장을 유지하는지와 상처받은 당원들에게 사죄할 마음이 있는지를 묻고 싶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