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권성동 의원, 통일교 정치자금 의혹으로 특검 출석…“결백하고 당당”

권성동 의원, 통일교 정치자금 의혹으로 특검 출석…“결백하고 당당”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번 출석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에 대한 첫 조사다.

특검팀 앞에서 결백 주장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로 들어가며 “특검 쪽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저는 결백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검이 수사 기밀 내용을 특정 언론과 결탁해 피의사실을 공표하며 제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특검이 무리수를 쓴다 한들 없는 죄를 만들 수는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치자금 수수 혐의 부인

건물 밖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의 질문에 권 의원은 ‘윤영호 본부장에게서 대선 전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나’라는 질문에 대해 “여러 번 밝힌 바와 같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어떠한 금품도 수수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당시 ‘통일교 2인자’였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고, 같은 해 대선을 전후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큰절을 한 뒤 쇼핑백을 두 차례 받아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금품 수수 대가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 전 본부장의 독대를 주선하고, 통일교 측에 원정도박 의혹 수사 정보를 전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