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김건희 특검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8월 27일 특검 조사에 출석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특검 측이 제기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다. 그렇기에 당당하다”고 강조했다.
특검과 언론의 결탁 주장
권 의원은 일부 언론과 특검 측이 결탁하여 정치 공작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검 측은 당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자신이 겪었던 ‘정치 탄압’을 이겨낸 경험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이재명 정부의 표적 숙청 시도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언급한 ‘문재인 정부의 정치 탄압’은 그가 받았던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권 의원은 강원랜드 교육생 공개 선발 과정에서 자신의 인턴 비서 등 11명을 채용하게 한 혐의를 받았으나, 2022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그는 “정의를 향한 길은 아무리 굽이치고 험난해도 결국 진실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의 수사 진행 상황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권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1억 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권 의원의 주거지와 국회 의원실, 강릉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