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제보한 전직 해병 이관형씨가 수사 기밀 유출을 이유로 이명현 특별검사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고발할 예정이다. 이씨는 오는 25일 두 인물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검팀 압수물, 추미애 의원실에 전달 의혹
이관형씨는 지난달 12일과 24일, 자신의 자택과 사무실,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된 카카오톡 대화, 음성 녹취, 사진 등이 추미애 의원에게 전달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 기밀이 특정 언론사에 제공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는 “불법적인 수사기밀 유출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히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
구명 로비 의혹 관련 조사 진행
특검팀은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하여 이관형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공익제보 내용과 경위, 그리고 ‘멋쟁해병’ 대화방 참여자들과 주고받은 대화 등에 대해 조사했다. 앞서 추미애 의원실은 송호종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부장과 임 전 사단장이 함께 찍은 사진을 특검이 확보했다고 밝히며 이를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이관형씨는 해병대 출신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인물이다. 현재 그는 이종호씨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고발을 통해 수사의 공정성과 기밀 유지 문제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