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동행하면서 대통령실의 ‘3실장’이 모두 해외로 출국하게 됐다. 이는 통상적인 관례를 벗어난 조치로, 대통령 부재 시 국내 상황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아온 비서실장이 함께 출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대통령실 주요 인사들, 한·미 정상회담 준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에 이어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번 순방에 참여하게 되면서, 대통령실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나선 셈이다. 위성락 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 비서실장의 미국 방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비서실장이 일본은 가지 않고 미국에서 협의해야 할 일정이 있다”고 밝혔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을 때도 국내에 남아 현안을 챙겼던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미국 방문은 그동안의 관례와는 다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조율 작업 본격화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미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먼저 미국으로 출국했다. 강훈식 비서실장 역시 이들과 함께 회담 세부 내용과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통령실 주요 인사들의 총출동은 그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방은 한·미 관계 강화와 더불어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강 비서실장의 동행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