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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민원 발굴 강조하며 경청통합수석실 신설…인선 난항 지속

이재명 대통령, 민원 발굴 강조하며 경청통합수석실 신설…인선 난항 지속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8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가 민원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통령실 내 경청통합수석비서관실을 신설했지만, 인선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가 민원인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민원의 절반가량은 해소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공직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국민통합비서관과 공공갈등조정비서관 자리는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있다.

경청통합수석실의 역할과 인선 문제

경청통합수석비서관실은 대통령실로 접수되는 민원을 각 실로 전달하고 관계 부처와 소통하며 직접 처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조직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신설되었으며, 특히 공공갈등조정비서관실도 함께 만들어졌다. 하지만 초대 국민통합비서관으로 임명된 강준욱 교수가 논란 끝에 사임한 이후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공공갈등조정비서관 역시 적임자를 물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 공무원의 우려와 요구

현장에서는 인력과 예산 충원 없이 민원 처리 업무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박중배 대변인은 과거 정권 교체기에는 민원 처리 기한이 단축되면서 업무가 가중됐다고 전했다. 그는 악성 민원에 대한 실효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인력 및 예산 충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재명 정부의 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조직이지만, 인선 작업의 지연과 현장의 우려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정부는 적절한 인선을 통해 민원 발굴 및 처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