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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웰바이오텍 등 대대적 압수수색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웰바이오텍 등 대대적 압수수색
▲구속 중인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법무부 호송차량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하여 웰바이오텍 본사 및 관련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수사는 웰바이오텍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이용한 주가조작 혐의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웰바이오텍과 그 자회사, 그리고 피의자들의 주거지 등 총 10곳이 대상에 포함되었다.

주가조작 의혹의 배경과 주요 인물

특검은 삼부토건이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사업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홍보하여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켰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삼부토건의 주가는 당시 1000원대에서 5500원까지 급등했다.

특히 김건희 전 코바나콘텐츠 대표와 관련된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이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 전 대표의 연루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 주가 상승 직전 “내일 삼부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웰바이오텍과 관련된 추가 의혹

압수수색 대상 중 하나인 웰바이오텍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도 참여했다. 특검은 웰바이오텍이 당시 전환사채를 통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에서는 웰바이오텍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웰바이오텍의 주식은 한국거래소에서 상장폐지 결정으로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이는 2023년 사업보고서에 대한 감사인의 의견 거절 때문이었다.

한편,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도주했으며, 특검은 그를 공개 수배 중이다.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은 이미 지난달 구속되어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