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절차에 착수하면서 광주·전남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예정된 후보자 등록 기간을 연장하고 자격 요건을 완화하여 더 많은 당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후보 등록 기간 연장 및 자격 요건 완화
2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평당원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기간을 24일까지 연장하고 추가 서류 제출 기한도 27일까지 허용했다. 또한, 출마·경선 경험이 있는 당원도 등록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이는 지나치게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후보군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등록 절차를 마친 예비 후보들은 서류 및 면접 심사와 당원 배심원단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로 압축된다. 이후 9월 9일 온라인 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통해 이틀간 전당원 투표가 진행되며, 당선자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평당원 최고위원 선거의 상징적 의미
이번 평당원 최고위원 선거는 민주당 내에서 당원 주권 강화를 위한 상징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은 ‘1인 1표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청래 대표는 “대의원에게 17표를 주는 구조는 상식적이지 않다”며 권리당원과 대의원이 동등하게 투표권을 행사하는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별위원회는 △당원 권리·교육 역량 강화 △당헌·당규 개정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차승세 노무현 시민학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며, 그는 “집단지성이 당의 공식적인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직접민주주의 정당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제도가 민주당의 정책 방향과 광주·전남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