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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태원 참사 구조대원 사망에 “국가가 돌봤어야 했다” 애도

김동연, 이태원 참사 구조대원 사망에 “국가가 돌봤어야 했다” 애도
김동연 경기지가사 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화면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이태원 참사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소방대원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소방대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의 상처와 국가의 책임 강조

김 지사는 이어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만큼이나 참사 희생자를 구하기 위해 현장에서 분투했던 이들의 상처도 국가가 돌봤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소방대원들의 정신 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그들의 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참사가 일어난 지 3년이 돼 가지만 상처는 아직도 깊고 진하다”고 덧붙이며, 이번 사건이 남긴 아픔의 깊이를 전했다.

소방대원의 고통과 마지막 메시지

숨진 소방대원은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투입되어 구조 작업을 수행한 후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되었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는 생전에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서 놓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당시의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그때의 충격과 고통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