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성남시와 오산시에서 진행 중인 미혼 남녀의 만남 주선 행사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는 2023년 7월 처음 시작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810쌍의 남녀가 만났으며, 이 중 49%인 398쌍이 짝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11쌍은 이미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로몬의 선택’ 1호 부부는 지난해 아이를 출산했으며, 2호 부부도 출산을 앞두고 있다.
결혼식 앞둔 예비부부, 시장실 방문
다음달 결혼식을 앞둔 한 예비부부는 시장실을 방문해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화성시 제부도에서 열린 행사에서 만나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지난해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연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45.7%, 결혼에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43.3%로 나타났다.
오산시에서도 긍정적 반응
오산시 역시 ‘솔로만 오산’ 행사를 통해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행사에는 총 119명이 참여해 33쌍이 성사됐으며, 그중 한 쌍은 부부가 되었다. 참가자의 85%가 행사에 만족했고, 이성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있었다는 의견도 77%에 달했다.
성남시는 올해 총 네 차례 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수당 1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다음 행사는 시흥동 코이카 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만 27~39세까지 가능하다. 오산시는 오는 9월 첫 번째 솔로만 오산 행사를 열 계획으로, 참가 신청은 만 27~39세 사이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