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김건희 특검팀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민중기 특검과 문홍주 특검보를 직권남용 체포, 직권남용 감금미수, 독직폭행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의 충돌
김건희 특검팀은 윤석열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이에 불응하면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집행에 나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은 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저항하며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했다. 특검팀이 물리력을 행사해 다시 체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물리적 저항으로 인해 체포는 무산되었다.
특검팀 고발과 CCTV 영상 공개 여부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이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이유로 검찰에 고발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하는 CCTV 영상 공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울구치소로 가서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정이 담긴 CCTV 공개를 요구했지만 개인정보 보호법을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법사위가 의결하면 다음 법사위 때 CCTV 자료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