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미국 방문을 앞두고 경제인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경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하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미 관세 협상 후속조치 및 대미 투자 논의
간담회에서는 최근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합의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조성 및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재용 회장은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발상을 전환해 미래 산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란봉투법 및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 협조 요청
이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원칙적 부분에 있어서 선진국 수준으로 맞춰가야 할 부분도 있다”며 법안 처리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기업 규제 철폐와 배임죄 완화 등의 측면에서도 재계와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 모드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