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민연대가 김건희 특검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하며 국정농단 및 권리행사방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시민연대는 18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를 방문해 김건희와 노관규 순천시장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혜성 수주 및 예산 집행 의혹
시민연대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문화행사 사업에서 특혜성 수주와 과도한 예산 집행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이들은 해당 행사가 100억 원 규모의 제한경쟁 용역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실제 지출은 117억 원 이상으로 증액되었다고 전했습니다.또한, 입찰 과정과 집행 내역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건희 비선 측근으로 알려진 한경아 감독이 총연출 감독으로 위촉된 점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시민연대는 총감독 후보 선정 시 공모 없이 단수 추천된 배경도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공사업의 사유화 논란
시민연대는 대통령 배우자가 순천시 예산 집행 및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국정농단이 의심된다고 설명했습니다.또한, 순천시 맑은물관리센터의 하수종말처리장 위탁운영 사업에서도 특정 기업과 정치적 이해관계자들이 대형 공공 인프라 사업에 연이어 참여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이러한 연루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노관규 시장은 규정과 절차를 거쳐 임명된 것이라며 정치공세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시민연대는 진정서 제출 후 특검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며, 국회 차원의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 여러 의원실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