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통일전선부 폐지와 관련해 “통일전선부 간판은 없어졌지만, 그 건물과 사람들은 그대로 있다”는 정보를 제3국인을 통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이러한 상황을 근거로 남북이 대화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남북관계 정상화 위한 대화채널 복원 필요
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남북관계는 비정상 상태이며, 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특히 대화채널 복원이 급선무라고 덧붙였습니다.북한은 지난해 ‘통일 지우기’ 맥락에서 통일전선부를 폐지하고 대적지도국을 신설한 바 있습니다.
그는 또한 동북아의 지정학적 상황과 남북관계의 긴밀한 연결성을 언급하며, 9월 중국 전승절 전후로 동북아 정세가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김상욱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정 장관은 “대한민국 자체가 북한에게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티크 나이프’ 중단 촉구
정 장관은 한미연합특수작전훈련 ‘티크 나이프’에 대해 “이런 훈련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이 훈련은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적 수뇌부를 제거하는 작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그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 철거 혼선에 대해서도 군 당국의 신중함을 요구하면서도 문책 사항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