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지난해 김건희 여사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두 차례 만났다고 자수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김 여사가 삼청동 안가에서 민간 기업인을 사적으로 만난 사실이 처음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명품 장신구 전달 및 반환 경위
이 회장은 김건희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자수서에서 과거 해외 순방 당시 고가의 명품 장신구를 김 여사에게 줬다고 시인했습니다.
2022년 3월에는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그로부터 한 달 뒤에는 3000만원대 브로치와 2000만원대 귀걸이를 추가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 장신구들은 2023년 말쯤에서 2024년 초 사이에 반환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때 이 장신구들을 착용했으며, 이는 이 회장이 준 선물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회장은 자수서에서 김 여사가 ‘마음의 위로’를 원해 안가로 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안가 사용 및 윤 전 대통령 관련 의혹
김 여사가 대통령 안가를 사적 이유로 사용한 경위와 이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알고 있었는지 여부는 특검 수사의 주요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대통령 안가는 과거 윤 전 대통령이 주요 인사들과 회동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회장은 자신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가 윤석열 정부에서 일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고 합니다.
이후 박 전 검사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러한 정황들이 특검 수사를 통해 어떻게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