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건넨 서성빈 씨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시계 전달 경위를 밝혔습니다.서 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여사에게 5400만 원짜리 시계를 건넸으나, 시계 값을 전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인식 변화와 보석 공부
서 씨는 김 여사가 영부인이 되기 전에는 유니클로 같은 브랜드를 입고 명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다고 전했습니다.그러나 영부인이 된 후 외국 정상들의 퍼스트레이디들이 치장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보석과 시계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따라 서 씨는 김 여사에게 바쉐론 콘스탄틴을 추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계 구매 과정과 대가성 의혹
서 씨는 김 여사의 요청으로 바쉐론 시계를 구매했으며, 영부인 할인을 받아 3500만 원에 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500만 원의 계약금만 받고 나머지 금액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또한, 김 여사가 자신의 통장 돈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머니가 감옥에서 나온 후 돈을 주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가 서 씨로부터 시계를 받은 시점이 경호처와 서 씨 업체 간 로봇개 임차 계약이 체결된 때와 겹친다는 점에서 대가성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이에 대해 서 씨는 대가성을 의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김 여사가 로봇개 계약 문제로 자신과 다툼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서 씨는 김 여사로부터 대통령실 자리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그는 도어스테핑 관련 업무를 잘할 것이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수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