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신지아(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 무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신지아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79.97점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 실수로 아쉬움 남겨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곡인 아람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은 무난히 소화했으나, 트리플 루프 착지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이후 트리플 살코와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큰 실수 없이 수행점수를 챙겼지만, 연기 후반부에 두 번이나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특히,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크게 넘어져 수행점수가 깎이고 감점까지 받았습니다. 마지막 트리플 러츠에서도 착지 불안으로 인해 쿼터랜딩 판정을 받아 추가 감점을 당했습니다.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다짐
경기를 마친 뒤 신지아는 “시니어 첫 데뷔 무대라 설레면서도 긴장됐다”며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실수가 나와 속상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더 집중하겠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지아는 오는 9월 말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