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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 쾌거

고지원,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 쾌거
= 10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파이널라운드에서 우승한 고지원이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고지원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고지원은 2위 노승희를 2타 차로 제치며 정규투어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규투어 첫 우승의 영광

고지원은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그는 우승 상금 1억8000만원과 함께 2년 시드권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 전까지는 조건부 시드권자로 출전 기회를 기다려야 했던 고지원은 이번 우승으로 정규투어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첫 우승을 고향에서 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가족의 지지를 원동력으로 꼽았습니다.

자매의 특별한 기록

이번 대회에서는 고지원과 언니 고지우가 KLPGA 투어 역사상 단일 시즌 ‘자매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고지우는 지난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경기 후 고지원은 “언니와 다른 점을 비교하며 나 자신을 발전시키려 노력했다”며 “사람마다 잘될 때가 있다. 나도 묵묵히 하다 보면 잘될 거라고 믿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우승이 그녀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